hen an individual or a business is subjected to unfair business practices, they look for reporters who know them. They want to publicize an incident through the media. This is called media play. If there are no media outlets, putting them in the Internet community is an effective way.
보통 개인이나 기업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주변에 아는 기자가 없는지 찾아본다. 언론을 통해 어떤 사건을 공론화 시키고 싶은 것이다. 이를 언론플레이라고 한다. 언론사가 없다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소비자의 말에 겁을 먹기도 한다. 갈등이 더욱 깊어지면 결국 법원을 찾아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한 디자이너는 자신의 작품이 다른 기업에 의해 무단으로 표절당했다고 느꼈을 때 좀 더 색다른 방법을 택했다. 바로 자신의 특기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다. 기업 CI 디자인 전문 기업의 차재국 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차 전문 기업 ‘타바론’에 몇 개의 패키지 디자인을 납품했다. 해당 패키지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해 11월 세계녹차협회에서 주최하는 월드그린티페스티벌에서 패키지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자신들이 디자인한 패키지와 매우 유사해 보이는 다른 기업의 녹차 패키지를 발견했다. 바로 대만계 차 프랜차이즈 ‘공차’ 매장에서다. 그는 표절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사과를 받기 위해 공차 코리아의 디자인 담당자에게 사과를 요청하고 판매를 중지해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그날 공차코리아 담당 디자이너로부터 전화가 와서 미국 쪽(에 판매되는 패키지의) 디자인도 토탈임팩트 측에서 한 것이냐는 질문과 함께 일반적인 디자인인줄 알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공차코리아 측 마케팅 담당자와 미팅을 갖기로 했지만 몇 차례 무산이 되고 나서 결국 받은 최종 공식 입장은 결국 사과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차 부사장은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정리했다. 그리고 SNS에 최적화 된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었다. 그것을 단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을 뿐이다.
One of the surest of tests is the way in which a poet borrows. Immature poets imitate; mature poets steal; bad poets deface what they take, and good poets make it into something better, or at least something different.
이 유명한 경구는 베끼고, 훔치는 일이 일상다반사가 된 오늘날, 두 가지 의미를 시사한다. 우선 우리가 알고 있는 ‘원본'(출처)이 미디어와 시간을 거쳐 잘못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잡스의 유명세와 미디어의 호들갑은 이 경구의 취지는 잊은 채 잡스 발언이라며 무비판적으로 확대 재생산했다. 하나 더, 잡스가 엘리어트의 책을 읽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잡스나 엘리어트가 말하려는 취지는 ‘모방하느니 차라리 훔치는 게 장땡’이라는 약육강식의 처세술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원전 격인 엘리어트의 문장에서 확인할 수 있듯, 나쁜 시인은 훔친 작품을 훼손하고, 좋은 시인은 뭔가 더 좋은 것을 만들거나 최소한 다른 것을 만들어 낸다. 이 경구는 수용을 통한 창조에 관한 잠언이다. 모방하고, 훔치는 일을 정당화하거나 저작권 무시하면서 원작자의 노고를 무시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즉, 이 경구는 단순한 모방이나 도용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앞선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조하려는 자의 열정과 방법론을 표현한 말이다.
타바론코리아의 디자인을 훔치고, 훼손한 ‘나쁜 시인’으로 공차코리아를 비판한 디자이너가 있다. 타바론코리아의 차 패키지를 디자인한 차재국 부사장이다. 씨넷코리아 봉성창 기자의 적절한 지적처럼, 차재국 부사장은 디자이너답게 카드뉴스라는 디자인을 통해 공차코리아를 비판한다. 디자인 자체가 메시지인 셈이다. 우선 차재국 부사장의 주장을 들어보자. 물론 판단은 독자의 몫이고, 더 나아가 법원의 몫이다.
그를 만나고 싶었다. 디자인 도용을 비판하는 카드뉴스라는 참신함에 끌렸고, 카드뉴스에 아직 표현하지 못한 목소리가 있다면 듣고 싶었다. 그리고 2015년 8월 7일, 서울숲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디자이너 차재국 부사장을 만났다.
Design is the process and result of problem solving. There is not only one solution to the problem, but there is a variety. Learning at school is definitely different from learning in practice.
Read MoreWhat is Design Credits? I think maybe it could be a novel. It is because I have arranged someone's opinion only from my situation. Branding, as many fraudsters are in the design industry, there are also people who have suffered unintentionally.
Read MoreHyundai Card Vice Chairman Ted Chung said in his recommendation speech that:"They implanted DNA from today's growing HYUNDAI CARD design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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